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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서도 통신은 멈추지 않는다 – 재난안전통신망 관리자란? 일반인은 잘 모르는 정부의 신기한 직업 시리즈 ③산불, 지진, 태풍, 붕괴 사고…이처럼 갑작스러운 재난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무너질 수 있는 것이 바로 통신망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통화와 데이터 요청이 몰리고, 일반 통신사는 쉽게 과부하에 걸리게 됩니다. 그런데도 119·소방·경찰·군·지자체는 반드시 끊김 없이 통신을 유지해야만 합니다. 생명을 구조하고 재난에 대응하려면 즉각적이고 안정적인 지휘 통신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그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 바로 ‘재난안전통신망 관리자’입니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우리 사회가 위기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게 받쳐주는 핵심 인프라 관리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직업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기술을 다루며, 어떻게 진출할 수 있는지를 자세.. 2025. 5. 13.
하드디스크 속 진실을 밝히는 사람들, 디지털 포렌식 조사관 일반인은 잘 모르는 정부의 신기한 직업 시리즈 ②사이버 범죄, 기업의 회계 조작, 고위 공직자의 비리, 심지어 세금 탈루까지. 현대 사회에서 이 모든 사건의 공통점은 ‘디지털 흔적’이 반드시 남는다는 점입니다. 이메일, 문자메시지, 인터넷 기록, 삭제된 파일, 하드디스크 속 로그까지…이런 흔적을 복원하고 분석해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는 사람이 바로 ‘디지털 포렌식 조사관’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실제 정부기관에서 활동 중인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들의 역할, 필요 역량, 진출 방법, 그리고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유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디지털 포렌식 조사관이란?‘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s)’이란 디지털 장치에 저장된 데이터를 수집·복원·분석하여 법적 증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과정.. 2025. 5. 13.
진짜와 가짜를 가리는 눈, 문화재 감정관이란? 일반인은 잘 모르는 정부의 신기한 직업 시리즈 ①문화재란 단순히 오래된 물건이 아니라, 시대의 흔적과 정신이 담긴 역사적 유산입니다. 그렇기에 이 유산이 진짜인지, 얼마나 가치 있는지 판단하는 일은 단순한 감정(鑑定)을 넘어 국가적 책임이 따르는 고도의 전문 영역입니다. 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정부 직군이 바로 ‘문화재 감정관’입니다. 일반에게는 생소하지만, 실제로는 문화재청 산하에서 문화재 보호의 최전선에 있는 핵심 직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문화재 감정관이란 어떤 직업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관련 전공과 진출 방법까지 상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화재 감정관은 어떤 일을 할까?문화재 감정관은 크게 문화재의 진위 판별, 가치 평가, 보존 상태 확인, 국가기관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 2025. 5. 13.